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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불 이틀째 이어져…헬기 투입 등 대규모 진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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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불 현장. 연합뉴스울산 산불 현장. 연합뉴스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꺼지지 않아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2시 12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 5시 10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9대와 인력 70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후 7시30분쯤 진화율이 70%까지 갔으나 밤사이 헬기 운영이 멈추면서 불길이 번져 진화율은 30%대로 떨어졌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다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날이 밝자 헬기 9대가 다시 운영 중이며, 1700여명이 투입돼 대규모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화재 현장과 인접한 동해고속도로 장안 IC~청량 IC 양방향 도로 통행을 이틀째 전면 통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불길이 확산하자 양동·하대마을 등 40가구, 주민 100여 명이 인근 읍사무소와 마을회관에 대피했다.

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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