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0시 1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대구 서구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약 8시간 만에 진화됐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산업단지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같은날 오후 11시 17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장비 90대와 인력 230여 명을 투입해 4시간 4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2시 47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후 이날 오전 5시 13분쯤 대응 단계가 해제됐다.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10개 동이 전소되고 3개 동이 절반가량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약 8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 55분쯤 불을 진화하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