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레슬링부 선수들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주대 제공전주대학교 레슬링부가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전주대는 12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레슬링 최강대학임을 입증했다.
그레고로만형에 출전한 55kg 진영준(운동처방학과 2년), 63kg 최민위(정보통신학과 1년), 67kg 손태양(운동처방학과 4년), 72kg 송진우(신소재 화학공학 1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2kg 오민서(운동처방학과 4학년) 2위를, 97kg 윤동현 (운동처방학과 4학년) 학생은 3위를 차지했다. 손태양 선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손태양 선수는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올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지도한 김윤호 감독과 류한수 코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류한수 코치는 "전주대에 입사한 이후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종합우승을 이뤄내 더욱 뜻깊다"며 "꾸준한 성장을 통해 전국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며, 미래의 레슬링 수퍼스타들을 배출하는 명문 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