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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안정에 '분골쇄신'…강릉시, 경제활성화에 181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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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4대 분야, 17개 과제, 104개 사업 추진
김홍규 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무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무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지역경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2025년 경제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4대 분야, 17개 과제, 104개 사업으로 총 18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민생경제 안정, 지역경기 활력제고, 맞춤형 일자리 지원, 중소기업 도약을 지원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는 옥계항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중장기적으로 착실히 추진하는 한편 경제 활성화 시책은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한 단기적인 정책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와 함께 5월·9월 동행 축제 등 소비진작 행사를 추진잔해 지역 경제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민생경제 안정 분야에는 21개 과제, 690억 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의 신규사업과 점포환경 개선비 지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과 생계급여를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합동 장보기 행사. 강릉시 제공전통시장 합동 장보기 행사. 강릉시 제공
지역경기 활력제고 분야에는 28개 과제, 2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지원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강릉시는 올해 국내 관광객 4천만 명, 해외 관광객 50만 명 유치해 내수경기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강릉 바우길과 경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관광 캠페인과 강릉관광트래블마트 개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 또한 스토브리스와 같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및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월화거리·주문진 야시장 운영과 전통시장 시설 개선 등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5월·9월 동행축제와 연계해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 분야에는 555억 원의 예산으로 33개 과제를 추진한다. 청년 근속장려금 지급,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창업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강릉시의 인구 유출 문제를 예방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중소기업 도약 분야에는 363억 원을 투입해 22개 사업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지역기업 제조물 책임보험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 전문업종 전환지원과 첨단 소재·부품 가공 기반을 구축해 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김홍규 시장은 "가용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저를 포함한 강릉시 전 공직자는 '분골쇄신'의 엄중한 자세로 매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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