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오현규. 연합뉴스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의 공격수 오현규가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시즌 10호 골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2024-2025 주필러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올려준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생질루아즈가 후반 44분 추격골을 넣었으나, 경기가 헹크의 2-1 승리로 끝나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직전 덴더르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득점 행진을 이어간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가 치러지는 3월 A매치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