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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한우농가서 구제역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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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년 10개월만…긴급살처분 진행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자료사진. 전남도 제공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자료사진. 전남도 제공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14일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 한우 사육농가에서 지난 13일 소들이 콧물과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농장주에 의해 방역당국에 접수됐다.

13일 밤 9시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고, 14일 오전 6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검사 결과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해당 한우농장에는 한우 162두를 사육중이었으며, 방역당국은 긴급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강진·나주·목포·무안·장흥·해남·화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오는 16일 오전 8시까지 전국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의 농장 9216곳에서 기르는 가축 115만7천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 접종과 임상 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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