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화면 캡처풍자 유튜버 엄은향이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연애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수현을 풍자했다.
엄은향은 지난 12일 '현재 외국에서 난리 난 한국 개그 특징'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A 캐릭터가 "넌 이상형이 뭐냐?"라는 질문에 'K-유머집'이 있는 유학생 캐릭터는 "어, 20살인 여자"라고 답한다.
이에 A 캐릭터가 "뭐야, 동갑 좋다는 소린데, 그게 다야? 우리랑 나이가 같다는 거 말고는 다를 게 없잖아"라고 하자 'K-유머집'이 있는 유학생 캐릭터는"단, 내가 마흔 살일 때 말이야"라고 말한다. 그러자 A 캐릭터는 "그럼 지금 그 여자 영유아 아니야, 영유아. 유치원생이라고"라며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영상 마지막에서 엄은향은 "한 가지 명심하자. 오직 한국에서만 사용하기로. 한국 적응이 어려울 땐 'K-유머집'"이라며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김수현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고 김새론 유족은 최근 고인이 김수현과 15세부터 6년간 연애했다는 주장과 함께 두 사람이 볼에 입맞춤을 하는 스킨십 사진들을 공개했다.
또 김수현과 소속사가 음주운전 사고 이후 갚으란 말 없이 7억 원을 배상해 줬다가 갑자기 이를 청구해 고인을 생활고에 빠뜨렸다고 폭로했다. 12일에는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보낸 자필 편지, 고인을 애칭으로 부르며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긴 엽서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거듭 '허위 사실'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