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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발 확정' 두산 에이스 곽빈,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3이닝 3K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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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두산 곽빈. 연합뉴스역투하는 두산 곽빈. 연합뉴스
'곰 군단' 토종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이 올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곽빈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앞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출전했지만 선발 투수는 아니었다.

올해 두산이 원하는 성적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곽빈의 활약이 몹시 중요하다. 다행히도 곽빈의 투구 내용은 무난했다. 이날 곽빈은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총 57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가 찍혔다.

1회 위기를 잘 넘겼다. KIA 선두타자 박찬호와 최원준을 각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김도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나성범에게는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까다로운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상대하면서 구위가 살아났다. 위즈덤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모면했다.

곽빈은 2회에도 볼넷은 1개 허용했지만 큰 위기는 없었다. 3회에는 실점이 나왔다.

시작이 안 좋았다.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후에는 김도영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에 몰렸다. 후속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곽빈은 나성범을 상대로 2구째 직구를 던졌는데 이 공이 복판으로 몰리면서 치기 좋게 날아갔다. 다행히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후 위즈덤과 최형우를 뜬공 처리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이승엽 감독은 이미 곽빈을 2025시즌 3선발로 낙점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4선발까지는 결정됐다"고 알렸다. 1, 2선발 자리는 두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잭 로그가 나눠 가진다. 3선발은 곽빈이다. 4선발로는 최승용이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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