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재배가 한창인 농업기술센터 양묘장.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제63회 진해군항제' 개최를 앞두고 봄꽃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진해군항제에서 벚꽃과 함께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가지 주요 구간의 화단과 화분을 새롭게 단장하고, 입체적인 꽃 장식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양묘장에서는 개화 시기에 맞춰 정성껏 봄꽃을 재배하고 식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팬지, 튤립, 데이지 등 14종 60만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우선 안민터널 입구, 장복터널 입구, 진해해양공원 등 주요 관문 3곳에 팬지 화분 900개를 활용한 높이 3.5m의 입체형 대형 꽃탑을 설치한다.
내수면 생태공원과 조선소 국도변 등 9곳에는 화단을 조성해 도심 곳곳에서도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해루와 북원로터리 등 주요 지점에는 대형화분 550개를 배치하고, 해양공원 입구 등에는 봄꽃 걸이 화분 300조 설치를 오는 22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해군항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봄꽃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군항제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해군항제는 28일 오후 6시 개막식(진해공설운동장)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관광객들은 시가지를 뒤덮는 풍성한 연분홍 벚꽃과 더불어 군악의장 페스티벌, 이충무공 추모대제, 여좌천 별빛축제,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