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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군단' 다저스 약점은 2루? MLB닷컴 "김혜성이 핵심, 주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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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생존 경쟁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김혜성(LA 다저스)은 미국 진출과 동시에 타격 자세를 수정하는 등 여러 변화와 마주해야 했다. KBO리그 8시즌 통산 타율은 3할이 넘지만, 올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는 19타수 3안타 타율 0.158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2025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한다. 다저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시즌 MLB 개막전 '도쿄시리즈'를 치른다.

다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점은 김혜성이 경쟁을 펼치는 포지션인 '2루'에 정해진 주전 선수가 없다는 것.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 MLB 10개 구단의 약점을 분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다저스의 약점을 2루로 꼽았다. '팬그래프닷컴' 예측에 따르면, 다저스의 2025시즌 2루수 합산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는 22위밖에 되지 않는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2루수로는 김혜성,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이 모두 출전 가능하다"면서도 "정해진 주전 선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은 모두 올 시즌 평균 이하의 타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다. 매체는 "김혜성이 핵심이다. 한국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뒤 다저스에 입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혜성이 2루 주전을 차지할 기회는 열려 있다"며 "KBO에서 경기력을 MLB에서도 보여준다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장타력은 뛰어나지 않다. 그러나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 능력을 갖춘 뛰어난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경쟁 끝에 웃을 수 있을까. 김혜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6회말 교체 출전했다.

김혜성은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뛰며 시범경기 3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9회초 2사 2루 상황, 상대 투수 벤 조이스와 상대했다. 초구를 타격, 2루수 정면으로 타구가 향했지만 빠르게 1루로 전력 질주해 베이스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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