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까지 떨어졌다가 차츰 오르다 지난 1월(2.2%) 2%대로 올라섰는데,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가스‧수도가 3.1%나 올랐고, 공업제품은 2.0%, 농축수산물은 1.0%씩 상승해 상품에서 1.9% 올랐다.
서비스에서는 집세가 0.7%, 공공서비스는 0.8%만 올랐는데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 3.0% 올라 전체적으로는 서비스가 2.1%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가 6.3%나 올라 전월(7.3%)에 이어 두 달 연속 5%를 훌쩍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제공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 쓰는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8%, 또 다른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1.9% 올랐다.
시민들이 자주 구매해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된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2.6%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오히려 1.4% 하락해 지난 2022년 3월(-2.1%)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