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위버스 캡처"후임 동생이 '블랙스완' 안무를 다 땄다고 봐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안무를 모릅니다. 까먹었습니다."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뷔는 3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군대식 화법을 구사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눈이 왔습니다. 제설했습니다, 눈싸움했습니다. 눈싸움 잘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병장 2호봉 됐습니다. 이제 여기서 2위입니다. 곧 서열 1위"라며 "최근에 특급 전사 됐습니다. 운동 열심히 하다가 갈비뼈 한번 나갔습니다. 돌아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현재 체중이 70kg이라고 밝혔다. 뷔는 "책 많이 읽었습니다. 이나 누나가 책 많이 주셨습니다"라며 "너무 많이 주셨습니다. 다 못 읽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그는 "여기서는 불면증이 없습니다. 누우면 그냥 기절합니다"라며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는 건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보물섬' 봅니다. 박형식 배우님 멋있습니다"라며 "정호식님 '나 혼자 산다'도 봤습니다. 정호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미 많이 보고 싶어서 콘서트 영상 많이 봅니다. 춤추고 노래하고 싶습니다"라며 "콘서트 못 가서 많이 아쉽습니다. 아미 볼 수 있는 기회인데 아무튼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뷔는 지난 2023년 12월 같은 그룹 멤버 RM과 함께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현재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이다. 뷔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6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