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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림픽 최다 金' 김우진의 끝없는 야망 "파리 3관왕, LA라고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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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수상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양궁의 전설 김우진(청주시청)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 양궁 최초의 올림픽 3관왕이 된 김우진은 LA올림픽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우진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김우진은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혼성전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통산 올림픽 금메달 갯수를 5개로 늘리며 역대 한국인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양궁 김수녕, 사격 진종오, 쇼트트랙 전이경(이상 4개)을 넘어섰다. 이날 수상으로 김우진은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으로 갤럭시워치6을 받았다.

33살의 나이에도 김우진의 야망은 끝이 없다. 김우진은 2028년 LA올림픽은 물론 2032년 브리즈번 대회까지 출전할 뜻을 드러냈다. 김우진은 "파리올림픽은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면서 "2025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해 LA올림픽은 물론 다음(브리즈번) 올림픽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시 3관왕 등극을 노린다. 김우진은 "파리에서 했는데, LA에서는 3관왕을 못 하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도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우진이 202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결승 미국 브래디 엘리슨과 경기에서 활을 쏘는 모습. 2024.8.4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CK 황진환 기자김우진이 202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결승 미국 브래디 엘리슨과 경기에서 활을 쏘는 모습. 2024.8.4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CK 황진환 기자

세계양궁선수권에서도 새 역사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대해 "개인전 3번 우승이 있었지만 4번 우승은 없었다고 들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야심을 드러냈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유도의 김민종(양평군청)과 사격의 양지인(한국체대)이 받았다. 이를 비롯해 경기·지도·심판·생활 체육·학교 체육·공로·연구·스포츠 가치 8개 부문에서 71명, 1개 단체가 수상했다.

이날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 시상과 체육 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메세나' 부문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동계 체전 최우수 선수(MVP)의 영광은 스키 4관왕에 오른 정동현(하이원)이 차지했다. 정동현은 올해 전국동계체전에서 스키 알파인 회전, 복합, 대회전, 슈퍼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메세나 부문에서는 대한럭비협회 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와 대한수영연맹 후원사인 배럴이 수상했다. 체육회는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1955년 체육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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