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도 눈치…"재밌네" 반응한 혜리 "지금은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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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1화 게스트로 출연

혜리가 '직장인들' 첫 화 게스트이자 '저속 노화 도시락'의 광고 모델로 DY기획을 찾았다. 쿠팡플레이 제공혜리가 '직장인들' 첫 화 게스트이자 '저속 노화 도시락'의 광고 모델로 DY기획을 찾았다. 쿠팡플레이 제공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과거 자신의 '재밌네' 발언과 관련해 반응했다. 혜리는 지난해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1화에서 혜리는 게스트로 출연했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광고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기성세대)와 GenZ세대 사이에서 낀 세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를 다룬다.

대표 신동엽을 비롯해 부장 김민교, 대리 현봉식, 과장 이수지, 주임 김원훈, 사원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과 인턴 심자윤(STAYC 윤) 등이 출연한다.

이 영상에서 신동엽은 "혜리는 술을 안 마시기 때문에 술김에 SNS에 뭘 올려서 후회해 본 적은 없겠다"고 물었다. 이에 혜리는 "술김에는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원훈이 "맨정신에 하는 거 되게 재밌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혜리가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을 접한 뒤, 자신의 SNS에 남긴 '재밌네'라는 반응을 언급한 내용이다.

혜리는 지난 2023년 류준열과 결별했다. 하지만 당시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소희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잡음이 일었지만, 결국 세 사람은 모두 사과하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직장인들'. 쿠팡플레이 제공'직장인들'. 쿠팡플레이 제공
혜리 눈치를 살핀 신동엽은 "혹시 모르니까, 회사원들이라 그럴 수 있지만 '재밌네'는 좀 삼가는 게 어떠냐"라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재밌을 때만 '재밌네'라고 해주시면 될 것 같다"며 "지금은 재미가 없다"고 답했다.

당황한 김원훈은 "그럼 '유쾌하네'로 하겠다"고 수습했다. 그는 이어 "그런 일이 생기고 기획사 대표님이 전화하실 거 아니냐. 그럼 뭐라고 하시냐"고 묻자, 혜리는 크게 웃으며 "때에 따라 다른 거 같긴 한데 어떤 때요?"라고 되물었다.

김원훈이 또 "그냥 평소에 뭐 재밌는 일 있을 때"라고 말하자, 혜리는 "몇 살이시냐. 되게 눈치 없어 보인다"고 웃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혜리는 "대리 분이셨나? 주임 분이 좀 이상했다"고 떠올렸고, 제작진이 '김원훈'이라고 말하자 혜리는 "아 맞다. 김원훈 주임님. 이름도 어렵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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