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연합뉴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할 전망이다.
골프채널은 2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대회 출전을 줄이겠다는 다짐 속에서도 뉴올리언스에서 공식적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바로 취리히 클래식이다.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로 매킬로이는 지난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 매킬로이의 통산 25번째 PGA 투어 우승이었다.
매킬로이는 시즌 전 대회 출전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너무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 집에서 더 쉬고 싶다. 더 큰 대회를 위해서라도 조금 더 쉬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27개 대회에 출전했다.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대회 출전이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취리히 클래식은 포기하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이번에도 라우리와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매킬로이는 올해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공동 4위)을 시작으로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우승했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공동 17위로 마쳤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을 건너뛰면서 2주 이상 휴식을 취한 뒤 3월6일 막을 올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