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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눈 밖에 난 이들 집단학살 하려 했던 윤석열 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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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눈 밖에 난 모든 이들을 독살, 폭사, 확인 사살로 집단 학살하려 했던 윤석열 파시즘"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 "영구집권을 위한 친위 군사 쿠데타가 다행히 시민들에 진압돼 실패했음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그들의 궤변에 동의한다면"이라고 적으며 여당 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거나 침묵하는 인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어 '마르틴 니묄러'의 '침묵의 대가' 글을 공유했습니다.   마르틴 니묄러 목사는 독일의 반(反)나치 운동가로 히틀러 지지자였지만 이후에는 나치에 적극 반대했다.

이 대표가 인용한 '침묵의 대가'는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라는 구절로 시작해 "마침내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줄 이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라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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