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선수들이 12일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환호하고 있다. PBA프로당구(PBA) 팀 리그에서 SK렌터카가 정규 리그 종합 1위 및 파이널 직행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SK렌터카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4-2025' 5라운드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 대 1로 눌렀다. 조건휘와 히다 오리에(일본)이 각각 2승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5승 13패(승점 71)가 된 SK렌터카는 시즌 종합 1위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2위 하나카드(22승 15패·승점 63)와 격차를 승점 8로 벌렸다.
SK렌터카는 남은 2경기서 1승만 거두면 종합 1위를 확정한다.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 티켓도 거머쥔다. SK렌터카는 13일 하이원리조트, 15일 크라운해태와 대결한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SK렌터카는 1세트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에 8 대 11(7이닝)로 졌다.
하지만 이후 내리 승리를 거뒀다. 2세트 강지은-히다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9 대 4(7이닝)로 이겼고, 3세트에서 조건휘가 강민구를 15 대 3(5이닝)으로 대파했다. 4세트 조건휘-히다가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을 9 대 7로 눌러 승기를 잡은 뒤 5세트에서 레펀스가 사파타를 11 대 1(4이닝)로 완파해 승리를 확정했다.
SK렌터카는 5라운드 우승도 바라보고 있다. 에스와이와 휴온스가 각각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해 SK렌터카는 5라운드 5승 1패(승점 14)로 1위를 달린다. 3승 3패(승점 10)를 기록 중인 에스와이와 휴온스가 추격하고 있다.
크라운해태는 NH농협카드를 세트 스코어 4 대 2로 제압했다. 13일에는 하이원리조트와 SK렌터카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나카드-에스와이, 우리금융캐피탈-크라운해태,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의 경기가 열린다. 휴온스는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