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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 경험자 288만명, 사망자 2만6천여명…자살률, 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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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질병관리청, '제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 발간…2022년 손상 관련 자료 망라
자해·자살 사망률, OECD 38개 국가 중 1위 오명
70세 이상 추락으로 인한 중증외상자, 사망률 70.9%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 2022년에 손상을 경험한 사람이 288만명, 손상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2만6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의미한다.
 
자해·자살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14개 기관이 협력해 2022년 손상 관련 자료를 망라한 '제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2022년에 발생한 손상으로 인한 사망, 119구급대 이송, 의료기관 이용, 학교 및 산업체 또는 소비자 안전사고 신고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이번 통계집에서는 10년(2013~2022년)간 누적된 통계와 각 항목별 주요 결과에 대한 추세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질병관리청 제공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약 288만명이었고, 구급차로 이송된 손상환자는 약 59만명,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6688명이었다. 하루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는 3581명, 입원한 손상환자는 2844명이었다.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2022년 5.8조원에 달했다.
 

손상 양상, 생애주기별로 달라…30대, 1천명 중 7.7명 '교통사고 손상'

생애주기별 손상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아동·청소년기에는 아동 1천명 중 4명이 아동학대를 경험했으며, 아동학대 행위자는 100명 중 83명이 부모였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손상은 학생 100명 중 1.8명이 경험했으며, 학생 1천명 중 4.3명이 신체적 학교폭력을 경험했고, 집단따돌림은 1천명 중 3.9명이 경험했다.
 질병관리청 제공질병관리청 제공
20대에서는 1만명 중 11.0명이 폭력·타살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40대에서는 1만명 중 5.3명이 자해·자살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외부활동이 활발한 30대에서는 1천명 중 7.7명이 도로교통사고 손상을 경험했다.
 
청장년 직업손상의 경우, 50대 취업인구 1만명 중 43.9명이 산업재해를 경험했으며, 60대 농업인구 1천명 중 28.3명이 손상을 경험했다. 70세 이상에서는 100명 중 3.9명이 추락으로 입원했고, 1만명 중 4.6명이 자해·자살로 사망했다.
 

자해·자살 사망률, OECD 국가 중 1위 오명

손상으로 인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우리나라가 34.5명으로 OECD 평균 34.7명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자해·자살 사망률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19.9명으로 OECD 평균(11.7명)의 1.7배에 달했다. 자해·자살 사망률은 OECD 38개국 중 가장 높았다.
 
10~49세에서 손상으로 사망한 환자의 70% 이상은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이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중독으로 인한 자해·자살 시도가 69.4%로 가장 높았으며, 주요 중독물질은 치료약물이 80.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70세 이상 추락으로 인한 중증외상, 사망률 70.9%

이번 '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서는 '중증외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는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중증외상 환자가 증가했다.

50세 이상에서 중증외상 환자가 급증했으며,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추락으로 인한 중증외상 발생 시 사망률이 7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올해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만큼, 손상예방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관련 부처와 지자체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국가손상예방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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