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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입영 특례에도…상반기 전공의 확보율 1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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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과 5.7% 산부인과 5.9%…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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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됐지만 전국 수련병원 221곳의 전공의 확보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공의 현원은 1318명으로 임용 대상자 1만 3531명(지난해 3월 기준)의 9.7%에 불과하다.

레지던트는 1217명으로 임용대상자 1만 463명 대비 11.6%, 인턴은 101명으로 임용대상자 3068명 대비 3.3%에 그쳤다.

다만 인턴 현원은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모집 결과만 반영됐고, 사직 인턴 대상 모집 결과는 반영되지 않아 숫자가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전문과목별로 보면 예방의학과 확보율이 93%(15명 중 14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정의학과 35.4%(514명 중 182명), 병리과 33.6%(143명 중 48명), 핵의학과 30.4%(23명 중 7명), 작업환경의학과 21.1%(133명 중 28명), 정신건강의학과 19.1%(551명 중 105명), 방사선종양학과 18.3%(60명 중 11명) 등 순이었다.

영상의학과 5.7%(576명 중 33명), 산부인과 5.9%(474명 중 28명), 재활의학과 5.9%(424명 중 25명)는 가장 낮은 축에 속했다.

마취통증의학과 6.2%(824명 중 51명), 피부과 7.1%(283명 중 20명), 내과 8.1%(1922명 중 155명), 신경과 8.2%(379명 중 31명), 성형외과 8.6%(292명 중 25명), 이비인후과 8.8%(421명 중 37명), 신경외과 8.9%(406명 중 36명)도 전공의 확보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이번 상반기 모집에 수련·입영 특례를 적용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수련병원들은 곧 전공의 부족한 전공의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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