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무탄소 분산에너지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 제공한국동서발전(주)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무탄소 분산에너지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무탄소연료 엔진 기술과 청정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청정수소를 활용한 기술 기반 및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은다.
특히 청정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엔진을 새 전원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것.
양사는 또 화력발전소 내 비상발전기 무탄소화 사업도 추진한다.
한주석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무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메가와트(MW)급 엔진을 활용한 분산 발전 사업 모델 등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명호 사장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선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청정 분산에너지 사업모델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제주와 일산, 충북에서 준비 중인 분산전원 개발에 HD현대중공업 기술력을 접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