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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흑두루미 탐조거리 20m까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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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 서식하는 흑두루미. 순천시 제공순천만에 서식하는 흑두루미.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순천만에 서식하는 흑두루미를 20m 거리에서 탐조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탐조거리가 가까워졌다는 것은 흑두루미와 인간의 신뢰 관계가 돈독하게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흑두루미는 그동안 탐조거리가 700m, 500m, 300m, 80m로 줄어들었다가 최근 20m까지 근접했다.

순천시는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 정책을 추진하며, △순천만 인근 환경저해시설 철거 △흑두루미 전선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한 전봇대 282개 철거 △흑두루미 영농단 구성 및 친환경 농업 추진 △철새 보호를 위한 서식지 갈대 울타리 조성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에는 흑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흰기러기 등 국내 희귀 멸종위기 겨울철새들의 파라다이스가 되고 있다"며, "인간과 자연이 동등한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는 생태철학이 이러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생태철학을 공유하고, 생태 가치를 기반으로 문화와 경제를 융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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