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 드러구신.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에 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라두 드러구신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드러구신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복귀 시점은 수술 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부상에 울고 있다. 특히 센터백들이 연이어 쓰러졌다.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승3무13패 승점 27점 14위에 머물고 있다.
라두구신마저 부상을 당했다. 드러구신은 지난 1월31일 엘프스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무릎을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판더펜, 로메로가 없는 상황에서 드러구신을 중심으로 수비진을 꾸렸다.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등을 활용해 판더펜, 로메로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여기에 드러구신마저 이탈하면서 포백의 전문 센터백은 사실상 전멸한 상태다.
보강도 지지부진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리그1 랑스에서 뛰던 케빈 단소를 임대 영입한 것이 전부다.
드러구신도 고개를 떨궜다. 드러구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는 단순히 이기는 방법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힘든 상황에서 싸우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어려운 시기가 다가오지만, 더 강하게 돌아오겠다"면서 "비록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없지만, 토트넘과 루마니아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