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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 '저 평등의 땅에' 쓴 류형수 별세…향년 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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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류형수씨. 연합뉴스작곡가 고(故) 류형수씨. 연합뉴스
민중가요 '저 평등의 땅에' 등을 쓴 작곡가 겸 컴퓨터 프로그래머 류형수 전 셀인셀즈 기술이사가 지난 3일 오후 8시 34분쯤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5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에 입학, 해당 대학 노래패 '메아리'와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 노래패 '새벽'에서 활동했다.

당시 서울대에서 제적당한 뒤에는 한양대 작곡과에 다시 입학하기도 했다. 사회에 나와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고인은 생전 '저 평등의 땅에 '너를 위하여' '선언 1·2' '철의 기지' 등 민중가요를 만들었다.

1989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2집에 참여했는데, 당시 수록곡으로 가수 권진원이 고인의 노래 '저 평등의 땅에'를 불렀다.

고인은 2017년 가수 윤선애가 부른 '낭만아줌마'(2017)를 썼다. 2020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류형수 테레비'를 통해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미정씨와 아들 광민·경필씨가 있다. 빈소는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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