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설날에도 대설…고속도로 정체 서울→부산 7시간 40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충남권·전라권에 대설특보 발효…수도권도 눈발
주요 고속도로 정체 중…서울→광주 5시간 50분
사흘째 이어진 눈에…하늘길·뱃길 운영에도 차질

폭설에 서행하는 차량. 연합뉴스폭설에 서행하는 차량. 연합뉴스
설날인 29일 충남권과 전라권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요 고속도로에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설 연휴 시작과 동시에 많은 양의 눈이 전국적으로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도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눈이 내리고, 제주도엔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과 충북 북부, 그 밖의 경상권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7일 새벽부터 눈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에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등이다.29일 오전 11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제공29일 오전 11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제공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20분 △대구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3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사흘째 이어진 눈에 전국 곳곳에선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항공기 9편과 여객선 40척이 결항됐다.
 
축사 붕괴 13건, 비닐하우스 붕괴 1건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축사 붕괴 피해 13건 중 10건이 눈이 집중적으로 쏟아진 충남 지역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건은 충북에서 1건은 전북에서 나왔다.
 
소방 당국은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구조·구급 활동 105건, 안전조치 156건 등 총 261건의 활동을 벌였다. 다행히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1

새로고침
  • NAVER야무진2025-01-25 16:28:52신고

    추천0비추천0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40분이면 안막히는거 아닌가?
    전혀 안막히는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가도 5시간 이상 걸리던데.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