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이번에 만약 조기대선이 이뤄지면 그건 맹목적인 정권교체보다 권력교체가 더 가슴에 와닿을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 대선 박빙 승부 후 2년 반 동안 윤통(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은 방휼지쟁(蚌鷸之爭·도요새와 조개가 다투다 어부에게 잡힘)의 세월을 보내며 나랏일은 뒷전이었기 때문에 국민 생활은 갈수록 피폐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트럼프 2기라는 국제적으로 엄중한 상황과 우크라이나 국제 전쟁, 이스라엘 전쟁, 북핵 고도화라는 엄중한 안보 상황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그렇듯 이 혼란기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리라고 확신한다"며 "이러한 방휼지쟁을 종식시키는 어부지리(漁父之利)는 바로 우리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