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설 연휴를 앞둔 24일 일부 은행에서 한때 이체 관련 전산 지연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부 은행에서 계좌이체시 출금 계좌에서는 돈이 빠져나갔다는데도 입금 계좌에는 바로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일부 나타났다.
장기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급여 지급일과 설 연휴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이체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이체시 출금 계좌 금액은 정상적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지만, 금융결제원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 중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가 해소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결제원은 관계자는 "요청 건이 많아 일시적 지연이 있었다"며 "순차적으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