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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무서운 저의 일상" 연희동 유명 빵집 사장, 직원 추행 고백[이슈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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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尹대통령 지지자들이 중국인 임산부를 폭행했다는 영상이 SNS서 화제입니다.
2.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고 고백한 유명 제과점 사장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다이어트 콜라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尹지지자들이 중국인 임산부 폭행? 野김홍태 의혹 제기

김홍태 씨 X(옛 트위터) 캡처김홍태 씨 X(옛 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청년위원회 자문위원 김홍태 씨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 임산부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2일 김홍태 씨는 SNS에 한남동 시위 현장으로 보이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엔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보이는 집단과 여러 명의 경찰, 중국인 추정 여성 무리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실랑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넘어졌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몸을 일으킨 여성은 배를 문지르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같은 무리에 있던 여성들은 넘어졌던 여성의 배를 가리키며 언성을 높히기도 했다.

몸이 불편한 듯 절뚝이는 여성은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경찰들의 인솔 하에 현장을 빠져나갔다.

현장에 있는 한 남성은 "야 왜 중국인이 여길 와?", "중국인이잖아, 야 중국말 해봐" 재차 소리치며 비난을 지속했다.

영상을 올린 김홍태 씨는 "윤석열 지지자들이 길을 지나던 행인을 외국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집단 폭행했다. 해당 외국인은 임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12·3 내란 사태' 이후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계엄군이 수원 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 등의 보도가 나오며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지난 5일 SNS에 "탄핵집회에 참석한 중국인" 글과 함께 중국 대학 로고가 찍힌 사진을 공유했다가 진위 논란이 일자 삭제한 바 있다.

극우 성향의 매체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6일 '선거연수원 체포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지만 해당 기사서 쓰인 사진들이 과거 2016년도에 체포됐던 불법조업 중국선원들 사진이라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무겁고 무서운 저의 일상" 연희동 유명 빵집 사장, 직원 추행 고백

인스타그램 캡처인스타그램 캡처
서울 연희동 소재 유명 제과점 사장이 성추행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제과점 사장 A씨는 업체 공식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A씨는 게시글에 "저의 실수로 우리 여성 직원이 퇴사하게 됐다"고 밝히며 "평소의 행동도 언행도 문제였던 것 같다"고 시인했다.

"단 둘이 있으면서 포옹하고 입을 들이대는 일이 벌어졌다"며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A씨는 "벌어진 일에 대한 사과를 했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며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저의 태도에 그 친구의 분노는 더욱 커졌고, 급기야 퇴사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분들께 알리고, 저의 뉘우침을 전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며 "오늘은 무겁고 무서운 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글을 마쳤다.

A씨가 올린 첫 게시글엔 "단둘이 있으면서 포옹하고 입을 들이대는 일이 벌어졌다"는 문장이 없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이 구체적인 사실을 밝히라고 추궁하자 A씨는 해당 문장을 추가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성추행범이 뻔뻔하다", "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면 일상이 성추행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난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됐고 제과점의 공식 SNS는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트럼프와 함께 돌아온 '백악관 콜라 버튼'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집무실에 '콜라 버튼'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미합중국 제 47대 대통령으로 공식취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취임식 직후 공개된 백악관 대통령 공식 집무실 오벌오피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의 초상화를 다시 걸었다.

미국 2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기도 한 잭슨 전 대통령은 1830년 제정된 '인디언 추방법'에 따라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강제 이주시켰고, 그 과정에서 4천여명의 원주민이 숨졌다. 잭슨 전 대통령의 인디언 추방법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과 기조가 닮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치워버렸던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흉상도 다시 오벌오피스로 돌아왔다.

'콜라 버튼'으로 보이는 나무 재질의 버튼 역시 포착됐다.

다이어트 콜라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임기 때도 집무실 책상에 콜라 버튼을 비치하고 마시고 싶을 때 마다 버튼을 눌러 보좌진이 콜라를 가져오게 했다고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신임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몇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백악관 이사에 백악관 직원 수십 명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은 역대 대통령들이 개인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가치의 정부의 목표를 상징하는 미술품과 유물이 비치돼 새로운 대통령이 집권할 때마다 그 변화를 상기시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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