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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승리" 부산서 尹 체포 환영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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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환영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 제공지난 15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환영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 제공
내란 수뢰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정권 퇴진 운동을 벌여온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지난 15일 오후 7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축하 부산시민 승리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시민 1천여 명이 모여 수사당국의 윤 대통령 체포를 환영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가결이 '1차 국민승리'였다면 체포는 '2차 국민승리'라고 표현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면 일대를 행진한 뒤 자진 해산했다.

한편 부산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민주시민들의 위대한 행동이 만들어 낸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내란 친위 쿠데타 범죄를 낱낱이 밝혀내고 이에 가담한 내란 공범까지 발본색원해 엄벌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집단을 일망타진하고 민주공화국을 지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것만큼 절박한 일이 없다"며 "이를 위해 위대한 민주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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