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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인근서 60대男 분신 시도…"심정지 이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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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에서 500m 지점서 '펑' 소리
60대 남성 분신…생명 위독
尹 체포 관련성 아직 확인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 5분쯤 과천정부청사 민원인주차장 인근 잔디밭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소방이 A씨를 발견했을 당시 옆에는 가연성 제품이 놓여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수처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반대하는 지지자 및 보수단체의 집회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날 오전 집회 참가자는 1천명을 넘었으며, 분신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700여명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분신이 발생한 지점은 집회가 진행된 공수처 정문으로부터 500m 거리이며, 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남권지사에서 100m 정도 떨어진 풀숲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분신 당시 터지는 소리를 들었던 일부 목격자들도 먼 거리에 있다 보니 "나무가 불에 타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윤 대통령의 체포와 관련해 분신을 시도했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공수처에 도착해 11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조사를 마쳤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 검사의 질문에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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