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전주시 국외출장 항공마일리지로 생필품 기부 추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주시청 항공사진. 전주시 제공전주시청 항공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공무국외출장으로 쌓은 항공 마일리지를 사회공헌을 위해 쓸 계획이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여비조례 개정을 통해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한 물품 기부를 추진한다.

공적 출장으로 쌓은 마일리지는 다음 공무출장 때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 승급 등에 사용해왔다. 그러나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좌석 수가 많지 않아 쓰지 못한 채 유효기간을 넘겨 소멸하는 사례가 빈번해 사회공헌에 사용하기로 했다. 소멸을 앞둔 마일리지로 생필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7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적 항공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개선 방안'을 내놓으면서 관련 근거도 마련됐다. 전주시 공무국외출장 전담 부서는 다음달 회계과에 전주시 여비조례 개정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다.

올해 전주시 공무국외출장 사업비는 총 1억8천만원이다. 국제행사와 회의 참가 등 국외업무여비가 8천만원, 글로벌 벤치마킹과 중앙부처 시책 연수 등 국제화여비에 1억원을 쓴다.

필요성과 시급성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필수 출장의 경우 최소 인원과 경비 내에서 추진한다. 귀국보고서 제출 및 공적 항공마일리지 관리도 촘촘히 들여다본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올해 공무국외출장 수요를 조사한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