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동해시, 천하절경 품은 '동해소금길' 활성화 나선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3년간 7억여 원 투입…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탐방로 정비

계목이소. 동해시 제공계목이소.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올해 생태테마 관광자원화를 위해 천하절경을 품은 동해소금길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소금길은 북평장터에서 산 소금을 정선 임계장터 등인 영서지역으로 이동시킬 때 사용된 백두대간의 고갯길이다. 선조들의 중요한 경제활동에 반드시 필요하고 삶의 애환이 잘 담겨 있는 장소로 발전됐다.
 
이 곳은 동해시 삼화(신흥, 이기)에서부터 정선 임계 구간까지이며 동측에서는 달방저수지의 수변경관을, 서측으로는 백복령 산악지대를 지역적 입지로 형성됐다.
 
등산로 침엽수림. 동해시 제공등산로 침엽수림. 동해시 제공
시는 민선 6기와 7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7년 12월 11.7km, 6.12km에 달하는 1코스(백두대간 생태탐방로)와 2코스(이기령더바지숲길)를 조성했다. 이어 2019년 4월에는 3코스(금곡동 옛길) 2.2km 구간을 추가 개설해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마케팅 부족, 운영조직의 부재 등으로 시설물 관리가 미흡하고, 베틀바위 및 마천루, 무릉계곡 등 삼화권역 일원 주요 등산로에 비해 접근성이 취약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드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생태테마 관광자원화 공모를 신청한 결과 하반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확보 등 백두대간동해소금길 활성화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됐다.
 
용소 폭포. 동해시 제공용소 폭포. 동해시 제공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7억여 원이 투입해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마케팅, 전문활동가를 양성·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묵호역, 동해역, 주요 관광지점에 기존 관광안내 표지판 및 안내판 정비·신설, 주요 거점시설 환경개선, 탐방로 안전시설 보완 등을 추진한다.
 
사업 1년차인 올해 둘레길 걷기, 라벤더축제와 연계한 트레킹 대회를 개최하고 크리에이터, 여행사연합회와 연계한 팸투어 등의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이선우 관광과장은 "'힐링', '웰니스' 등 건강한 여가를 즐기는 트렌드로 관광의 방향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맞춤형 여행 플랫폼을 구축해 생태녹색 관광자원화 명소화는 물론 무릉권역의 거점 시설과 연계,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