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3 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 증인으로 채택된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박종준 경호처장 등 불출석 증인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국회 운영위원회는 9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경호처를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위해 추가 증인을 채택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예정된 12·3 내란사태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경호처 부장급 인사 8명에 대한 추가 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가결했다.
다만 운영위는 증인의 이름과 직위는 보안 사항인 만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운영위는 대통령 관저 이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요구안도 의결했다. 관저 이전 과정에서 공사 업체 선정과 예산 편성 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