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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등번호 공개…토트넘 양민혁, 클린스만·케인의 '18번'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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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등번호 18번. 토트넘 SNS 캡처양민혁 토트넘 등번호 18번. 토트넘 SNS 캡처몸 풀고 있는 양민혁. 연합뉴스몸 풀고 있는 양민혁.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의 등번호가 마침내 공개됐다.

양민혁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후반 41분 터진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한 가운데 양민혁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끌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은 지난달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올해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된 그는 이날 처음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면서 베일에 감춰졌던 양민혁의 등번호도 깜짝 공개됐다. 강원에서 47번을 달고 뛰었던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후 등번호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 토트넘 구단은 SNS를 통해 "양민혁이 18번을 받았다. 그의 유니폼 뒷면에는 '민혁(Min-hyeok)'으로 표시된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성인 '손(son)'을 표기한 것과 달리 양민혁은 이름을 표기한다.

양민혁이 받은 등번호 18번은 1990년대 뛴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달았던 등번호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등 부진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겐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토트넘에서는 선수로 68경기 38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토트넘에서 뛰다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2014-2015시즌 달았던 등번호이기도 하다. 이후 케인은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꿔 이적하기 전까지 사용했다.

이외에도 저메인 데포, 페르난도 요렌테 등이 토트넘에서 등번호 18번을 달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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