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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잔류' 손흥민, 우승컵과 멀어졌다?…'무관 탈출 기회' 리그컵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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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한 뒤 첫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 손흥민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터뜨려 구단 통산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토트넘에서 뛰며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도움(68개)을 올리기도 했다.

2023년 여름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을 맡으며 구단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하지만 토트넘 시절을 비롯해 프로 커리어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 경험이 없다.

올 시즌 토트넘이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한 만큼 손흥민은 여기서 커리어 첫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리그컵 준결승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돼 합계 점수로 결승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이번 1차전 이후 2차전은 내달 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토트넘은 리그에서 4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 역시 공식전 4경기 연속 침묵에 그쳐 반등이 절실하다.

커리어 첫 우승을 위해 반드시 리버풀을 넘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은 공식전 24경기 무패(20승 4무)를 질주 중이다. 무함마드 살라흐와 루이스 디아즈, 코디 학포 등 탄탄한 공격진을 뽐낸다.

반면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샤를리송,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게다가 리버풀과의 직전 5차례 맞대결에서 1승4패로 열세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부활을 알리며 리그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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