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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한 이유 "내가 사랑하고 모두가 꿈꾸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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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동행 이어가는 손흥민. 연합뉴스토트넘과 동행 이어가는 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SNS를 통해 "토트넘을 사랑한다. 토트넘은 모두가 뛰기를 꿈꾸는 클럽"이라며 "지난 10년과 앞으로 보낼 1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 손흥민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흥민은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고, 앞으로 1년을 더 있게 됐다. 나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나는 토트넘을 사랑한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터뜨려 구단 통산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토트넘에서 뛰며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도움(68개)을 올리기도 했다.

2023년 여름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남다른 책임감도 내비쳤다.

그는 "알다시피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가 뛰고 싶어 하는 팀이다. 그래서 주장은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면서 "주장은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하고 항상 옳은 일을 해야만 한다. 스스로 힘든 일을 자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서는 "이런 힘든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땅을 박차고 점프를 다시 해야 할 때다. 다시 올라서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5시 리버풀과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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