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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년 연장 옵션' 손흥민, 토트넘 잔류 확정…2026년 여름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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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동행 이어가는 손흥민. 연합뉴스토트넘과 동행 이어가는 손흥민. 연합뉴스
숱한 이적설에 휩싸였던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5년 여름부터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 당시 포함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을 붙잡았다.

옵션 발동 전까진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이 난무했다. 지난 1일부터 '보스만 룰'이 적용돼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는 입장이 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이날 FC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여럿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흘러나왔으나, 손흥민은 내년 여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하며 "손흥민은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 '글로벌 스타'가 됐고, 현시대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2019년 4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현재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1호 골' 주인공이 되는 등 손흥민의 업적을 언급하며 "여러 상징적인 골을 넣으며 우리의 역사에 자리 잡았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연합뉴스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연합뉴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하며 EPL에 입성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터뜨려 구단 통산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토트넘에서 뛰며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도움(68개)을 올리기도 했다.

2023년 여름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을 맡으며 구단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5골을 포함해 공식전 7골에 그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5시 리버풀과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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