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뭉친 금호고 동기 이희균(오른쪽)과 엄원상. 울산 HD 제공챔피언 울산 HD의 폭풍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희균이다.
울산은 6일 "공격수 이희균을 품으며 팀의 화력을 배가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울산은 이희균의 합류로 허율, 엄원상으로 이어지는 금호고 출신 공격 트리오를 구축했다.
이희균은 2019년 광주FC(당시 K리그2)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정효 감독을 만나면서 날개를 활짞 폈다. 2023년 34경기 2골, 2024년 29경기 5골을 기록했다. K리그1 통산 91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한 공격 자원이다.
울산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까지 소화한다. 2선 어느 곳에서도 상대 골문을 타격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 그리고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골문 앞 위협적인 움직임이 무기"라고 설명했다.
금호고 동기 엄원상과 재회도 이슈다. 당시 이희균과 엄원상은 금호고 원투 펀치로 활약했고, 광주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울산은 이희균에 앞서 광주에서 공격수 허율도 영입했다. 허율도 금호고 출신이다.
이희균은 "원상이, 율이랑 다른 지역에서 이렇게 모여 공을 차게 될 줄은 몰랐다. 목표는 분명하다. 스텝 업과 가능한 많은 승리, 그리고 우승"이라면서 "이를 달성할 수 있게 기존 울산 선수들, 그리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내 능력의 최대치 이상을 이끌어 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