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연합뉴스신지아. 연합뉴스피겨스케이팅 남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신지아(세화여고)가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4일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전국 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00점, 예술점수(PCS) 43.35점, 감점 1점으로 총점 90.53점을 획득했다.
81.42점 이시형(고려대), 81.30점 김현겸(한광고)와 9점 이상 차이가 나는 압도적 1위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신지아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신지아는 기술점수 38.49점, 예술점수 33.59점, 총점 72.08점으로 김채연(수리고, 70.43점), 김유재(평촌중, 67.76점)에 앞섰다. 이해인(고려대)은 63.98점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이 걸려있다.
프리스케이팅을 합산해 남자 싱글 1, 2위, 여자 싱글 1~3위가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다만 여자 싱글 신지아, 김유재가 3위 이내에 들 경우 연령 기준이 못 미쳐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없어 연령 기준을 충족하는 차순위 선수가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