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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PD 태도 논란에 항의 빗발치자 "시청자·출연자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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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방송 캡처
PD 태도 논란이 불거진 MBC '오늘N'이 결국 사과했다.

'오늘N' 제작진은 2일 시청자 게시판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월 1일 '오늘N'의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서 산골로 귀촌한 할아버님의 일상을 방송했다. 방송 후 이 코너를 제작한 담당 PD의 언행 일부가 부적절했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라며 "'오늘N' 제작진은 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출연자분께 바로 연락해 사과드렸으며 해당 영상은 즉시 수정 조치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이 방송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촬영 현장을 비롯해 후반 작업 과정에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1일 방송된 '오늘N'에서는 9년 전 경북 포항시의 작은 산골 마을로 이사한 출연자를 취재했다. 이 출연자는 손수 황토방을 소개하고, 드럼 실력을 선보였으며 직접 재배한 버섯을 선보였다. PD에게 직접 닭을 구워주기도 했다.

그러나 PD는 시종일관 이를 거절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답변을 내놔 방송 이후 태도 지적이 나왔다. 이 여파로 '오늘N'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PD에 대한 징계 및 교체 요구가 쏟아졌고, MBC는 다시보기 VOD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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