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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여파에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발표회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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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SBS 제공SBS 제공
SBS가 '2024 연예대상'에 이어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30일 SBS는 "오는 1월 3일 오후 예정되어 있던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라면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제작발표회는 취소되지만 '나의 완벽한 비서' 첫 방송은 이날 밤 10시에 변동없이 이뤄진다. 앞서 SBS는 31일 방송 예정인 '2024 SBS 연예대상'을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결방하기로 했다.

한지민과 이준혁 주연의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그린다.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는 29일 오전 9시 3분쯤 랜딩기어를 내리지 못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가운데 177명이 사망, 승무원 2명만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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