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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여행업계 타격…경남도, 900억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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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예약 취소 등 피해 상담 창구 운영
정부 500억·경남도 900억 특별자금 융자 지원
여행업계 인센티브 지원 범위 확대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상남도가 제주항공 참사 여파에 따른 예약 취소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도내 여행업계 돕기에 나섰다.

도는 여행업계 피해 파악과 함께 정부 지원을 포함해 14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신고 창구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 개설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특별 자금 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안내할 계획이다.

여행업계 경영난을 덜어 주고자 정부의 5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도 자체적으로 900억 원 융자에 나선다.

도 특별자금 융자는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으로 오는 12일부터 지원한다. 1년간 연 2.5% 이차보전과 보증수수료 0.5%를 감면해 준다.

정부의 특별자금은 업체당 최대 10억 원 이내, 3년 거치 3년 상환 기간으로 1.78% 저리로 융자된다.

이와 함께 안전 우려로 항공여행이 위축됨에 따라 여행업계 인센티브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기존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만 한정됐던 인센티브를 국내 유치 여행사에도 지원한다. 특히 도내 여행사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20%를 추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도는 이번 제주항공 참사 여파가 길게는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재단·관광협회·여행업협회 등과 간담회를 통해 장기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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