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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m 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전북도의회 "확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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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제주항공 참사 관련 긴급 대책회의

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 조감도. 자료사진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 조감도. 자료사진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30일 "새만금국제공항의 활주로 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과 의정대표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의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정대표의원들은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윤동욱 도민안전실장과 김광수 건설교통국장에게는 기본계획상 2500m인 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에 대해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수요 증대 방안을 마련한 뒤 국토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과 의정대표협의회 회원들은 30일 의장실에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과 의정대표협의회 회원들은 30일 의장실에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문승우 의장은 "새만금국제공항의 활주로 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도내에서는 어떠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회가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정대표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 대해서도 구호기금과 법률 지원 검토 등을 당부했다. 군산공항의 경우 조류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차원의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유가족과 사고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등 지원 인력에 대해서도 심리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밖에 행사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의정대표의원들은 긴급 대책회의가 끝난 뒤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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