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93개국 1위를 석권하며 전편의 영광을 재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등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한 집계에서 2위를 기록한 뉴질랜드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위에 올랐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8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지키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26일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가 되기 전에 이례적으로 내년 1월 5일 열리는 제82회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운 디즈니+ '쇼군'과 맞대결에서 '오징어 게임2'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