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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처로 생명 살린 경남 소방대원 2명 '하트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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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상황 대처로 심장정지 환자 살려

하트세이버 수여식. 경남도청 제공 하트세이버 수여식.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고봉확 소방교과 권민영 소방장 등 119종합상황실 직원 2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봉확 소방교는 지난 8월 남편이 쓰러졌다는 긴급 신고를 받았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급 처치를 지도하고자 구급 상황관리센터로 상황을 전달했다.

구급관리상황센터 권민영 소방장은 환자가 심장 정지 상태임을 인지하고 신고자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안내했다. 영상통화를 통해 정확하고 효과적인 가슴 압박 방법을 알려줬다.

신고자가 10분 이상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동안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 덕분에 환자는 맥박을 회복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갈 수 있었다. 현재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

조보욱 119종합상황실장은 "신속한 상황 접수와 출동, 정확한 심폐소생술 안내, 그리고 신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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