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김국희, 유승목, 윤가이. 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운데 연일 최고 기록을 쓰는 '가족계획'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매회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조연들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공개된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갖춘 엄마 한영수(배두나)가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빠 백철희(류승범), 할아버지 백강성(백윤식), 딸 백지우(이수현), 아들 백지훈(로몬)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가상의 도시 금수시로 이사 온 이들 가족에게 댕냥꿍 동물병원을 주선해 준 부동산 소장 오길자는 배우 김국희가 연기했다.
매회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인 그는 최근 공개된 5화에서 한영수를 향해 잔인한 고문을 가하는 냉혹한 모습으로 반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도 김국희에 대해 "함께 연기한 후 사랑에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플레이 제공유승목은 금수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조직폭력배 두목 조해팔 역을 맡았다. 피도 눈물도 없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조해팔은 아들 조규태(배재앵)의 이상 행동으로 한영수 가족을 위협하지만, 백철희에게 제대로 응징을 당한다. 그런데도 끝까지 범죄를 멈추지 않는 모습을 선보여 극 중 긴장감을 더한다.
'SNL 코리아'를 통해 인기를 끈 윤가이는 오길자의 심복이자 가출팸 류미옥으로 등장했다. 붉은 눈화장과 광기 어린 눈빛으로 눈길을 끈 류미옥은 백지우의 트라우마를 이용해 한영수를 감금하는 데 일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금수시에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장사무관(곽자형), 정의감 넘치는 강력계 형사 강형사(김정현), 연쇄 살인 용의자 정호철(김중희), 교내 악의 실세 전교회장 박재곤(권지우) 등이 열연했다.
이처럼 가족계획은 독보적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인물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고 시청량,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내일(27일) 마지막 회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