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몽규 회장 측은 25일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은 오는 27일까지다.
정몽규 회장은 2013년 1월 경선을 통해 처음 대한축구협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두 차례 단독 후보로 나서 3연임에 성공했다. 이어 4선 도전을 알렸고, 지난 11일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사를 통과하면서 4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정몽규 회장은 오는 26일 축구회관에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신문선 명지대 교수 등 타 후보들의 3자 토론 제안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정과 방식 등은 타 후보의 구체적 공약 제시 후 합의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