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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천연기념물 먹황새 복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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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윤종민 박사 제공국립생태원 윤종민 박사 제공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원장 이경택)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먹황새 복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 따르면 국립생태연구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류팀은 최근 먹황새 6개체를 일본에서 도입했다.

먹황새 도입에 따라 전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 발족식이 열렸다.

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먹황새 복원·증식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먹황새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서 과거 400년 이상 번식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968년 번식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자취를 감추고 현재는 소수 개체만 남하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난다.

먹황새는 과거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해왔다.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향후 도입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번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동생태학적 특성을 규명해 먹황새 증식개체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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