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청. 부산진구 제공부산 부산진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출산 지원금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내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첫째 자녀에게 20만 원, 둘째에게는 50만 원, 셋째에게는 100만 원으로 지원금을 늘린다.
올해까지는 둘째와 셋째 자녀에게만 각각 20만 원, 60만 원씩 축하금을 전달해 왔다.
구는 출산지원금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출산축하금은 정부 지원과 별개로 부산진구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출생신고일 기준 부산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부모가 출생신고를 한 뒤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출산축하금 지원 확대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가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