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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AD, 강원 태백시 지하에 고준위방폐물 연구시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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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까지 국비 5138억원 들여 지하 500m에 조성
고준위방폐물 반입 않는 순수 연구시설로 활용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강원도 태백시 지하에 건설하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조감도. 원자력환경공단 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강원도 태백시 지하에 건설하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조감도.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이 지하 500m에 건설하는 연구시설 건설 후보지로 강원 태백시를 선정하고 고준위방폐장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
 
원자력환경공단은 18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 건설 후보지로 태백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백시 철암동 지하 500m에 조성하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우리나라 고유 심부 지질환경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이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순수 연구시설이다.

조성 후에도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은 반입하지 않는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구축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6년 착수해 2032년 완료할 예정으로 국비 5138억 원을 투입한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로 확정된 강원  태백시가 선정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로 확정된 강원 태백시가 선정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정부와 공단은 지난 2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R&D 로드맵을 수립·확정하고, 6월부터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건설 후보지 선정은 유치의향서 및 유치계획서 접수→현장방문 및 유치계획서 평가→현장부지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했다.
 
태백시는 암종적합성과 주민수용성, 건설용이성, 재해영향, 지자체 지원의지 등 모두 8개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 결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 연구·협력하는 공간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전문인력양성의 요람으로 조성 및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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