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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저수온 피해 예방…경남 2년 연속 피해 '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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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 피해 우려 해역 13곳 중점 관리

가두리 양식장 점검. 경남도청 제공 가두리 양식장 점검. 경남도청 제공 
지난여름 역대급 고수온 피해를 본 경상남도가 이제는 겨울철 저수온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도는 이달부터 저수온 예방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내에는 2억 900마리의 양식어류가 있다. 저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중점관리해역 13곳을 정하고,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말쥐치 등을 특별 관리한다.

올해 겨울에는 간헐적 한파가 예상되고,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예상되지만, 연안과 내만은 급격한 수온 하강 가능성이 있다.
 
이에 도는 최근 5년간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가 있는 13곳을 중점관리해역으로 지정하는 등 저수온 예방을 위한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해역별 책임공무원을 지정하고,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한다. 또, 월동 가능 해역으로 이동 조치 또는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도 권유한다.

수온이 본격적으로 하강하는 1~2월에는 비상대책반과 현장지도반을 가동해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남은 지난겨울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저수온 피해 '0(제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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